2010년 6월 17일 목요일

성적을 입력하였습니다

수강생 여러분, 지금 막 eZHUB에 여러분들의 성적을 입력하였습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떠올리며 성적을 냈습니다. 어떤 학생들에게는 기대 이상의 성적이 주어지고, 어떤 학생들에게는 실망스런 성적이 주어졌을 것입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 성적에 대해 담당교수인 나도 일부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좀 더 열심히 여러분을 격려하고 도와주었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적은 성적입니다. 여러분과 내가 한 학기 동안 노력한 데 대한 냉정한 결과입니다. 혹시 성적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되는 학생은 내게 메일을 주기 바랍니다. 한두번의 시험으로 나온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실수할 가능성은 적지만 그래도 다시 검토해 보겠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이 성적에 괘념치 말고 훌륭한 정보사회학도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늘 정보사회학도로서 IT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전문가로서의 준비를 해나가길 바랍니다. 즐겁고 건강한 방학이 되길 바라면서 이번 학기 마지막 게시글을 올립니다. 윤영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