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0일 목요일

수강생 여러분

내가 깜박하고 여러분에게 편집권한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준호가 메일을 보내줘서 이제야 여러분의 권한을 모두 admin으로 수정했습니다. 이제 여러분 모두 post를 수정, 편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안해요. 좋은 글 올려주기바랍니다.

2010년 6월 8일 화요일

정보기술과 사회 조기종강 안하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특히 맨 마지막 과제가 정말 좋았어요.다른 학우들의 생각을 읽어가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죠...


제가 이렇게 생각해 보니까, 조기종강 한다고 할 때 찬성하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 당시에는 조기종강 하면 왠지 인정받는다는 느낌? 그렇게 들어서요...

우리가 생각하는 정보사회학

정보기술과 사회 과목 수강생 여러분, 마지막 온라인 수업입니다. 한 학기동안 여러분은 머리와 몸(주로 손)으로 정보사회학을 익혔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정보사회학은 어떤 학문인가요? 자신의 생각을 써도 좋고, 남의 생각에 코멘트를 달아도 좋습니다. 위트와 유머를 써도 좋습니다. 재미 있게 풀어보세요. 각자 개별 포스트를 올리지 말고 이 포스트를 수정하는 방식(댓글이 아님)으로 쓰기 바랍니다. 한 사람이 너무 많이 쓰면 뒤 학생이 쓸 말이 없을테니, 아껴 쓰세요.^^





  • (윤영민) 정보사회학은 신문방송학과 다르다.우리는 매스미디어 대신에 소셜미디어를 배운다.
  • (윤영민) 정보사회학은 사회학과 다르다. 우리는 정보기술도 배운다.
  • (윤인석) 정보사회학은 누가 잠을 덜 자고, 부지런한가의 싸움이다.
  • (윤인석) 정보사회학은 혼자서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학문이다.
  • (윤인석) 정보사회학은 'TGIF'이다. "Thanks God It's Friday" 가 아닌
    Twitter, Google, I-phone, Face-book 이다. →수업시간에 했던게 다나왔네~(김진희)
  • (원은란) WoooW! 윤인석 한 건 했다!
  • (윤인석) 정보사회학은 윤영민교수님께서 미국을 가시더라도 절대 멈추지 않는다!!
  • (서주희) 정보사회학은 Super-Trendsetter들의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사용하고, 생각하는 것만큼으로는 턱도 없다~~~!
  • (송준호) 정보사회학은 스마트폰 구매욕구를 더욱더 촉진시킨다.
  • (송준호) 정보사회학과 학생들은 보통 글을 잘쓰기보다는 쓰는것을 즐긴다.
  • (문현덕) 정보사회학은 재밌다. 즐기다보면 어느새 지식이 쌓여간다.
  • (문현덕) 정보사회학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학문이다.
  • (문현덕) 정보사회학은 살아있는 학문이다. 과거의 유물을 탐구하는 것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학문이다. 김진희→'미래지향적' 이라는 말은 제가 쓰려고 했는데, 먼저 쓰셧군요.ㅎㅎ
  • (오환구) 정보사회학은 정보사회학이다. 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것 같다.
  • (오환구) 정보사회학은 계단이다. 배우면 배울수록 계단을 오르듯이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
  • (안민혁) 정보사회학은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하는 것 이상을 보여준다.
  • (안민혁) 정보사회학은 나를 먹여살려줄 것이다. →김진희: 이거 귀엽다...
  • (김진희) 정보샤훼학은 현대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학이다.
  • (김진희) 정보사회학은 실천적 지식인을 키우는 학문이다.
  • (김진희) 정보사회학은 획일적 경쟁사회에 일침을 놓고, 군중을 집단으로, 집단에게는 참여를 일으키고, 참여한 집단에게는 개개인의 지성을 업그레이드한 형태의 지성인 집단지성을 갖게하며, 집단지성을 가진 인류는 인류의 소중한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며 조지오웰의 빅브라더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막아내는 위대한 메시아적인 학문이다.!!!
  • (김진희) [남의 생각에 코멘트를 달아도 좋습니다.] 라고 써있었는데, 실제로는 코멘트를 달 상황이 안 되서 정말 아쉽군요.허허
  • (정구현) 우리가 정보사회학이다.
  • (이범석)정보사회학은 경험이다.경험해보진 못한 사람은 도통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
  • (이범석)정보사회학은 노력이다. 스스로 찾아다니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위와 비슷한데
  • (이수진)정보사회학은 여러가지 소셜미디어들을 단순히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입장이 아니라 그에 발전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문가의 입장에서 사용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학문이다.→이 분이 쓰는 글 보면 상당히 학구적임(김진희)
  • (오세현) 정보사회학은 블랙홀이다. 배우면 배울수록 정보사회의 매력에 대해 빠져들기 때문이다.
  • (오세현)정보사회학은 다른 인문계 학과들에 비해 미래를 추측하고 미래의 트랜드에 대비할수 있는 학문이다.


  • (홍인기)정보사회학은 짱이다.
  • (홍인기)정보사회학은 알면 알수록 더욱 어렵다.
  • (홍유경)정보사회학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학문이다.
  • (홍유경)정보사회학은 윤영민 교수님 머리 속에 다 들어있다. 고로 정보사회학을 발톱의 때만큼 이라도 알기 위해선 교수님의 수업을 들어야 한다.
  • (장지영)정보사회학은 직접 해 보아야 더 이해가 가는 학문이다. 앉아서 공부하는 것에 더하여 직접 경험해 보아야 하는 학문이다.→이거 적절하네...(my name is kimjinhee)
  • (김성진)정보사회학은 배워야 안다
  • (김성진)정보사회학은 배우면 더알고싶다


  • (홍인기)정보사회학은 짱이다.
  • (원은란)정보사회학은 백문이불여일'행'이다.
  • (원은란)정보사회학은 러닝머신이다. 속도에 맞춰 뛰지 않으면 뒤로 밀려난다.
  • (원은란)정보사회학은 과학과 사회의 교차로이다.
  • (김잔듸)정보사회학은 대세를 따르고 시대를 예측하며, 현재를 뛰어넘을 수 있는 학문이다.
  • (김잔듸)정보사회학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거대한 실험주제이다.
  • (윤미희)정보사회학은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배울수 있는 학문이다.
  • (윤미희)정보사회학은 노력과 비례한다. 정보사회학에 대해 이해하고자 노력하면 할수록 더 많이 알 수 있다.
  • (윤미희)정보사회학은 몸으로 부딪쳐야 한다. 머리로만 이해한다면 무용지물이다.

2010년 6월 7일 월요일

마치며

먼저 학우들이 쓴 글을 읽기 전에 내 글부터 확인해 볼 수밖에 없었던 것을 고백해야겠다. 10분만에 쓴 글이란 것을 참작하고라도, 오자와 비문이 많고 어색한 부분이 많이 보였다. 부끄러운 글이다. 그러나 남의 생각이 아닌 내 생각이 담긴 글이라는 점에선 떳떳한 글이기도 하다.

나에게 글쓰기는 언제나 어색한 일이었다. 그동안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공유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것은 대학이라는 고등교육기관에 들어오고 나서도 마찬가지였다. 어쩌다 리포트를 제출해야 할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쓴 글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오곤 했다.

그러던 나에게 이번 글쓰기는 여러모로 색다른 경험이었다. 우선 다른 누구의 생각도 아닌 자기 자신의 생각을 써야만 했다. 10분이라는 시간 안에서 내가 배운 지식을 끌어내 내 의견을 덧붙여야 했다. 또, 다른 학우들이 쓴 글과 내 글을 비교해 평가할 수 있었다. 그동안 나는 주로 나와 상관이 없는 지식인이 쓴 글이나 매쓰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정보에서 의견을 얻어 가곤 했다. 그러다가 나와 수평적 관계에 있는 학우들의 글을 읽고 또 생각을 주고받는 기회가 생기게 된 것이다.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목소리가 아닌 내 옆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집단지성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학우들의 글에서 집단지성의 미래와 영향을 대부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의 사회는 언제나 소수에 의해 좌지우지되었다. 그것은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사회에서도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집단지성은 기존의 수직적 사회 구조를 크게 흔들어 놓고 있다. 소수의 엘리트가 독점하던 지식 생산과정에 대중의 몫이 커지고 있다. 대의민주주의가 가진 한계를 시민 참여를 통해 극복해나가는 과정인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집단지성이 가져오는 미래에 기대를 품을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그동안 배운 소셜미디어는 이러한 수평적 사회 변화의 첨병이 아닌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앞으로의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선덕선덕(?)하다.

...
벌써 종강이다. 사실 별 기대 없이 시작한 수업이지만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배운 지식도 지식이지만 사회를 읽는 나만의 시각이 생긴 것 같다면 너무 거만할까? 게으른 내가 모처럼 열심히 참여한 수업이라 마지막이 아쉽고 또 섭섭하다. 다음 학기에 교수님과 친구들의 밝은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야 방학이다!

누가, 왜 내 글에다가 boring을 다는가?

누가, 왜 내 글에다가 boring을 다는가?

궁금해서 적었습니다.

제 글에 상습적으로 boring을 다는 분이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 글에는 항상 boring이 꼭 달려있죠...


제가 그렇게 boring한 사회과학자로 보이나요?^-^

나와 다른 학우들... 그리고 종강..

종강을 앞두고 여태껏 배운 것들에 대한 총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배운것들을 곡씹으면서 글을 썻다. 그리고 다른 학우들이 쓴 글들을 모두 읽어 보았다. 그러면서 정말 다양한 생각들로 글을 썻다고 느꼇다. 분면 같은 강의를 들었고 같은 주제로 글을 썻지만 비판적인 글을 쓴사람,낙관적인 글을 쓴사람 나와 같은 의견을 쓴사람,나와 다른 의견을 쓴사람 등등 정말 다양한 의견들이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정말 획기적인 글들도 잇었다. 그러한 많은 글들을 읽고 모두 댓글을 달면서 나는 한층더 사고를 깊게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한가지더 확실히 다른 어떤 과제들 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집단지성을 확실히 느꼇다. 100개 가량의 글을 모두 읽는 것은 힘들었다. 그것도 같은 주제로 쓴 글들이어서 더 지루한 감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때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내가 스스로 글을 썻을때 보다 더 확장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그리고 이러한 사고의 확장을 나만 느낀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런것이 바로 집단 지성이 아닐까?
머 한가지 아쉬운점은 내 글의 댓글들에서 나는 융단 폭격을 맞았다는 점하고 점수가 좀 낮앗다는점.ㅎㅎ
한학기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학우들 스스로 집단지성을 발휘해서 수업의 질이 높았었고 재미있었다. 아 그리고 앞으로도 face book 계속 사용할거다.

학우들과 나 & 종강을 앞두고

10분이라는 적은 시간 안에 써야 한다는 시간 때문에 몇몇 나를 비롯한 몇몇 학우들은 두서없는 말을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학우들은 그 짧은 시간 안에 집단지성과 소셜미디어에 대해 꽤나 완성도 있는 글을 쓴 듯합니다. 학우들의 쓴 글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고, 저의 글쓰기 능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그리고 학우들의 집단지성과 소셜미디어에 대해 쓴 글을 보다가 학우들의 코멘트를 보았습니다. 글에 대한 동의를 하는 코멘트가 있는 반면, 반대나, 글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지적을 한 학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의 글에 동의를 한 학우들에게 더 감사하지만, 저의 글에 반대를 하고 구조적 지적을 한 학우에게도 감사합니다.이런 댓글로 저의 글쓰기 능력이 향상될테니까요:-)
무엇보다도 학우들의 글을 읽는데만 몇 시간이 걸릴 정도인데 코멘트까지 일일이 해주시는 교수님께 존경을 표 합니다^^
종강을 앞두고 생각해보니 정보기술과 사회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수업과는 다르게 이론뿐만 아니라 1984, 멋진신세계 책을 읽고 트위터, 페이스북, 위키피디아 등과 같이 몸소 이해할 수 있는 실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 수업을 듣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정보 사회학에 대해 갈피를 못 잡고, 그냥 내주는 과제와 중간고사/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한 학기를 그냥 지나갈 뻔 했을지도 모릅니다. 비록 학우들과 많이 못 친해져서 아쉽지만 저에게 있어서 첫 전공수업이자,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을 수업 일 것입니다.

정보기술과사회 정보이용자가 되는 첫걸음

정보사회도래에 따른 미래사회의 변화나 소셜미디어가 무엇인가 매스미디어가 무엇인가 등을 비교할 때 나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나는 그저 정황화된 이야기들을 이야기 했을 뿐이였습니다. 개념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학우들은 이해를 돕기위해 적절한 예시를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1이라면 10이다. 라던가 집단지성은 협동이다.천암함이나 지방선거 투표) 한가지 내가 사전이라면 (사전적으로 의미만 해석) 다른 학우들은 번역가인 듯합니다.(이해를 쉽게 예시나 쉬운단어로 정의해서 풀이) 특히 안모 군의 글을 충격적으로 읽었습니다.(와 진짜 잘쓴다라고 감탄했어요.) 아직 저는 소셜미디어와 정보사회에 대해 더 알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재수강할까 라는 생각도.흑..)대부분 학우들은 교수님이 내주신 문제에 개념정리와 자신의 생각을 개성이 강하게 적은거 같습니다.()그리고 댓글을 보았는데 교수님과 다른 학우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그리고 아직 제가 부족하다는 것과 다른 학우들의 다른 생각도 알수 있었습니다.
이번과목을 마치며/
이것은 저의 그냥 아쉬움과 푸념 섞인 글입니다. 저는 이 과목을 처음 수강할 당시 상당히 어벙했습니다. 어떤 내용을 어떻게 배우는 건지 확실히 알지도 못했습니다. 들으면서 정보사회학과 인터넷발전과 함께 sns발전, 그리고 소셜미디어 그리고 다음아고라에서 일어나는 집단지성, 그리고 대학생들의 민주화 참여, 트위터, facebook등 여러 가지를 배워간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이 끝나도 이 홈페이지를 애용할 것이고, 교수님이 올리신 내용들을 빠짐없이 읽어보려고 합니다. (프린트해서 하나씩)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열심히 들었어야하는데 수업시간에 졸기도 하고, 열정을 바쳐 했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다시 또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제 곧 군대를 가는데 2년후에 교수님 다시 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00일의 시간

요즘들어 부쩍 힘이 빠졌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교수님의 격려로 이전보다는 많이 그 힘을 찾긴 했지만, 이 글이란 것은 사람을 참 긴장시키네요. 한번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고 하듯이 글도 그런 것 같아서 함부로 쓸수는 없는게 참 힘듭니다. 문장하나에도 생각을 하게되고, 단어선택에도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게됩니다. 저는 남들의 비판에 익숙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한 성향이 글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비판을 받지 않으려 남들과 확연하게 다른 성향을 드러내지 않고 적당히 비슷한 생각으로 묻어 가려고 했습니다. 또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칭찬에 춤을 좀 췄습니다. 그런데 춤을 오래추다보니 지쳐버렸네요. 채찍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바로 그것이 Right now~!. 가드를 내리고 얻어터져도 좋다는 심정으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일단 저에게 있어 집단지성과 소셜미디어는 굉장히 친숙한 것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문자를 주고받고, 싸이월드에서 사람들과 지식을 주고받고, 인터넷 클럽에서 여러사람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학기 수업이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하던 짓에 대해서 이론을 배우고 좀 더 발전된 지식을 배우는 것은 저를 굉장히 흥분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진로까지 확고하게 굳히게 해준 수업이었습니다. 이전 수업시간에 쓴 글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학우들의 생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 학우들과 저의 생각에 공통점 및 차이점을 나누진 않아 보겠습니다. 하나하나 생각이 다 다르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수업시간에 배운 것만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산지석. 남의 단점마저도 배울게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모든 학생들의 글을 읽었던 오늘, 아주 큰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수업이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게 산더미같은데 벌써 종강이라니 참으로 아쉽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더 많은 지식을 공유하고 습득하고 싶습니다. 1학기는 끝나가지만 2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교수님도 수고하셨고, 친애하는 학우들도 모두 수고했어요~!


...어쩌다보니 과제가 아닌 제 속마음을 얘기하는 캐쥬얼한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교수님^^;;;

학우들의 글을 읽고 난 후

한학기동안 우리가 배운 집단지성의 의미, 정의는 나와 학우들의 생각에 별다른 차이점을 찾아 볼 수 없었다. 거의 모든 학우들의 공통적인 이야기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나가는 것이 집단지성이라는 이야기였다. 집단지성의 예로 많이 든 것은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wikipedia, google 등이 많이 거론되었다.
집단지성의 사회적 영향은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우들이 정보격차의 완화와 지식은 더이상 소수의 독점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기여자가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설명하며 긍정적인 면을 많이 이야기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정보의 격차가 줄어들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우들의 의견 중 돋보였던 의견은 정보의 격차에 대해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었다.
소셜미디어의 정의에 있어서도 매스미디어와 비교하여 페이스북, 트위터등을 예로들어 참여하고 소통하여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거의 일치했다.소셜 미디어의 사회적 영향에서는 인간관계의 유지에 많은 도움은 주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형성된 관계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등 긍정적인 측면을 많이 제시했다. 하지만 어떤 한 학우는 이런 소셜 미디어의 의존하면 오프라인 관계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을 제시해 소셜미디어의 불이익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집단지성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본 미래는 많은 학우들이 조지오웰과 올더스 헉슬리의 미래세계를 비판하며 각자생각하는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냈다.
모든 학우들의 글을 읽으면서 먼저 든 생각은 10분이라는 시간제약이 있어 자신의 생각을 다 표현하지 못한 점이 느껴졌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보기술과 사회를 수강한 학우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학우들이었다. 이런 학우들과 한학기동안 수업을 통해 많은 생각을 공유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정보사회학과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몰랐던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신 윤영민 교수님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가 다른 학우들의 생각을 받아들이며...

나는 용어의 정의에 충실했던 데에 비해
다른 학우들은 그 사회현상에 충실한 것 같다.

또 자신의 느낌과 경험에 충실하다.

다른 학우들의 글을 보니, 나와 소재가 다른
경우도 많고, 학우들마다 제각기 관점이나
주관이 판이하게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또 나는 정확성과 확실함에 초점을 두어서,

매번글을 쓸 때 머릿속으로 골똘이 생각하여
답만 적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너무 일반적인 개념만 사용해서 글의 내용이
짧고 간단하며, 또 어떨때는 너무 추상적인 단어로만
수 많은 상황을 설명해서 글을 읽기에 어려울 때가 많았다.

반면 다른 학우들은 결론을 이미 정해놓은 상태에서 그 결론을
풀어서 설명하려고 하다보니까 많이 다듬어져 있었다.

이 점에서 나는 다른 학우들에게 배울 점이 많았으며,


또 그러한 반면에 다른 학우들의 글을 잔뜩 읽어보면, 거의 똑같은 내용을

글에 사용되는 단어나 문장순서만 바꿔서 썻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다.

그러다가 맨 마지막 주제인 미래상 부분은 수업시간에 답을
많이 제시하지 않아서 인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역시 주류의 의견이 대다수이고, 일부 학우가 비주류의 의견을 내서
눈에 띄는 경우가 많았다.

글을 읽고 느낀 나와 다른 학우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대략 100개가 넘어가는 포스트를 거의 4시간 동안 전부 읽어보았다. 집단지성에 대한 생각, 집단지성의 파급적 효과와 그에 따른 변화, 그리고 소셜미디어 등 지금까지 배워온 지식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들 제한된 시간에서 급박하게 썼겠지만, 내가 몇 시간을 생각해도 나올까 말까 한 훌륭한 글들을 쓴 학우도 있었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언급하는 학우들도 있어서 수업 마지막 날까지 무언가를 깊이 얻어가는 느낌이 든다.

전체적으로 읽어 본 결과, 교수님의 질문에 대한 정보기술과 사회 수업을 들은 학우들의 대답은 거의 일치하였다. 하고자 하는 말 즉, 요점은 같지만 단지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달랐던 것 같다. 예를 들면 집단 지성의 정의를 내리는 문제에 대해서, 사전적 정의를 하지 않고 각종 비유와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학우들이 많았다.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한 소셜 미디어의 미래상도 나를 포함하여 대부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글을 읽어가면서 알게 된 사실은 내가 글을 정말 짧게 쓴다는 것이었다. 평소 교수님이 내신 과제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작성하는 것이라서 짧은 글을 쓰는 과제도 서너 시간 이상이 걸리는데, 이번에는 단 몇 분만에 머릿속에서 많은 컨텐츠를 꺼내려 하니 내가봐도 내 글이 너무 빈약해 보였다.

한 학기 동안 이 수업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간다. 다른 수업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웠음과 동시에, 정작 나는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하다고 절실하게 생각하게 하는 수업이었다. 또한 학우들의 포스트를 모아 정리해보면 교수님의 물음에 대한 집단지성의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학우들과 나의 생각

10분안에 한 학기 동안 배운 집단지성 과 소셜 미디어 그리고 그로 인한 사회적 현상등등, 여러가지 글을 쓰다보니 내가 그동안 수업시간에 배운 것 또는 수업 시간을 통해서 알게되어서 내가 따로 생각했던 것들을 적게 되었다. 솔직히 글을 쓸 때에는 내가 쓴 글이 맞는 건가, 잘못 된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해 보니 그 짧은 시간에 담긴 나의 생각이 진짜로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 들 같았다.

또한, 다른 학우들이 똑같은 주제로 쓴글들을 보았는데, 똑같은 수업을 듣고도 다른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학우들도 많았다. 특히나, 소설을 읽고 미래 상을 그려보는 주제에서는 내가 간과했던 협업같은 부분들을 언급해준 학우들도 많았다. 특히나 사회적 영향에 대한 글들 에서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 또한 수업 시간에 들었지만 잠시 잊고 있던 부분들을 다른 학우들이 언급해서 다시 생각나게 하는 것들도 많았다. 소셜 미디어 부분 같은 곳에서는 내가 간과했었던 오프라인의 인간관계와 온라인의 인간관계의 차이 같은 것들도 다른 학우가 언급해 주어서 '아 이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번 학기의 내용을 총 정리 해보면서, 이번 학기 때는 새로운 개념들 그동안 내가 인터넷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같은 것들을 많이 경험하게 되어서 좋았다. 여름 방학때도 놓치지 말고 이러한 사이트들을 활용해 보아야 겠다.

나와 다른 학우들

수업시간동안 촉박한 시간을 두고 글을 쓰던 순간이 오랜만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내가 제대로 쓰고있는건지 다른 사람은 어떻게 썼는지 궁금했다. 이렇게 짧은시간에 글쓰는 것은, 어떤 것에 대하여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던 것을 본인의 생각을 토대로 간결히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그 동안 수업시간에 집단지성과 그것의 사회적 영향들에 대해 배우면서도 그저 그 사실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할 뿐 내 생각을 제대로 정리할 시도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하여 내 생각도 정리하고 다른 학우들의 생각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내가 썼던 글을 다시 읽고, 다른학우들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대부분 집단지성이나 소셜미디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표현방법과 그 정도는 다르지만 모두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집단지성이나 소셜미디어의 긍정적인 측면만 너무 강조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물론 두 가지 모두 그만큼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거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 있다고는 하지만 세상 어느 것도 밝은 면만 있지는 않기에, 분명 단점도 있을 것이다. 나도 물론이고 많은 학우들이 긍정적인 측면을 보았는데, 일부 몇몇 사람들은 인간관계 분야에선 오히려 부정적일 수도 있다고 보았다. 즉 온라인 공간에만 너무 치우치다보면, 실제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활동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면은 자세히 언급되기 보다는 살짝 언급되는 편이 많았지만, 그런 점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기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수업시간동안 그동안 배운것들을 토대로 모두가 하나의 어떤 집단지성을 낸 것 같다. 글 읽기는 좀 힘들었지만 다 읽고, 정리를 하고나니 뿌듯하다.

학우분들과 나

사실 사람은 같은 수업을 듣고 여러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개개인의 가치관과 주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수업을 들은 우리들의 생각은 하나로 모여졌으며 주제가 다른 여러개의 글을 쓰고 또 읽어 봤지만 그것은 개인의표현의 차이에서 다른 글이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 집단지성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우리는 긍정적이고 그것이 창조적인 활동이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와 같은 매체에서는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다. 어떤 학우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지만 대부분의 학우분들은 소셜미디어 또한 우리에게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 공통점은 대부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있다. 차이점은 일종의 표현의 차이)
한학기에 거쳐서 우리는 생전 모르던 소셜미디어와 집단지성등 과 같은 새로운 세계를 접해보았고 그것을 느끼는 과정에서 다소 어려운 점도 겪었다. 이제 그것에 대해 느끼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각 학우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수 있어 좋았다.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정보사회학도의 일원으로써

인식의 전환 CHANGE

한학기 이 수업을 들으면서 나는 소셜미디어와 집단지성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새로이 돈독해졌다고 말하고 싶다.
먼저 처음 수업 한 두달동안은 무척이나 애를 먹었고 나의 작은 그릇에 많은 양의 물을 넣으면서 버티지 못하고 나의 그릇에는 구멍이 나서 그대로 흘려보낸 것 같다. 밑빠진 독의 물붓기 랄까. 하지만 뒤는게 이제서야 나는 그 독을 다시 마감질하고 흘린 물을 다시 퍼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싸이만 해서 다른건 몰라요 라는 말을 교수님과 면담 시간에 말한적있다. 그때 교수님께서 전문가는 좋든 싫든 자신의 기호가 아니라 전문가 이기에 그것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다 나는 잘못하고있었다.하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보다 활용하고 써본 후에야 나는 후회했다. 진작에 더 빨리 알았더라면 더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많다.
하지만 이 수업을 통해 나는 좀더 우리 학과와 정보사회학이라는 낯설고 미지의 세계의 한걸음 더 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와 다른 학우들

쉽게 생각하기 - 집단지성이 되다

벌써 한 학기의 끝자락이다. 기분이 되게 이상하다. 시간을 돌려 다시 이번 학기를 시작하라면 솔직히 버겁기는 하지만 그래도 - 기꺼이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수업을 통해서 알게 된 정말로 "보물"같은 동기들과 후배들과 좀 더 소통하고 싶기 때문이다.

학기 초에 우리 모두는 생각하기를 어려워했다. 페북에서 아고라를 두고 토론했던 것을 살펴보면 딱딱하고 지루하기 짝이없다. 열심히 쓰기는 했지만 다들 무엇인가 감투를 쓰고 가드 올리고 쓴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좀 다르다. 마지막 과제를 하면서 친구들의 글을 읽을 때 픽픽 웃음이 나는 것들이 많았다. 이제는 제법 유머러스한 글을 쓰는 여유가 생겼나보다.

나는 이 수업이 참여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집단지성을 발현하기에 아주 좋게 프로그램되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모두가 함께 한 발자국 성장한 느낌이 든다. 전체의 합보다 더 큰 결과를 각자 나눠가졌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다!




p.s 방학이 우리들의 우정(?)을 어색하게 하지 않기를! 우리에겐 페북이 있으니까?ㅋㅋㅋ



교수님, 정말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많은 것을 배워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따님 졸업식에도 잘 다녀오시고 방학 동안 푹 쉬셔서 헤쳤던 건강 200% 회복하세요!

그리고 친구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수업이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이 수업을 들은 것이 아주 큰 행운이예용!!!!!
특히 우리 동기들 ㅋㅋㅋ 난 아주 좋아함.
보물같은 후배 여러분들도 짱 멋져서 엄청 좋음.

나와 다른 학우들의 공통점,차이점

벌써 한학기가 거의 다 지나가고 정보기술과 사회 수업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번 한 학기동안 처음 듣는 전공수업이라서 그런지 어색한 부분도 많고 어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적응완료이다. 지난 정보기술과 사회 수업 시간엔 한 학기동안 배운 개념들에 대해서 나만의 생각으로 재해석한 글을 써보았다. 생각만큼 쉽게 써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 전공분야라고 글이 써지긴 했다. 정말 신기했다. 나도 진정한 정보사회학과 학생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글들을 통해서 다른 학우분들의 생각도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학우들과 나는 같은 장소 같은 교수님 밑에서 공부한 제자들 답게 기본개념들에 대한 생각은 전반적으로 비슷했다.집단지성은 협업을 중시한다든지 소셜미디어와 매스미디어의 차이는 일방향과 쌍방향 소통이라는 것에 있다라는 것 등이 그러했다. 그렇지만 같이 공부했다고 해서 생각이 꼭 같은 것은 아닌 것도 깨달았다. 우선 나는 소셜미디어의 발달을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았다.
물론 소셜미디어가 우리 사회의 크나큰 이점을 가져다 준 것은 사실이지만 과학 기술의 발달의 양면성과 비슷하게 정보 기술 즉 소셜미디어의 발달도 양면성이 존재한다고 보았다.아주 사소한 점을 제외하면, 다른학우들과의 차이점은 확연히 나타나진 않았다.
역시 다같은 정보사회학과 학생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 정보사회학에 입문한지 한 학기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정보사회학의 묘미에 빠진 것 같다. 정보사회학은 사회학과 달라서 그런지 요즘 세대들에게도 통하는 학문인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더 학문을 익히는데 힘써야겠다.

다른 학우들의 글을 읽고

주말동안 내가 썼던 글들을 다시 읽으며 얼마나 손발이 오그라들었는지 모른다. 생각없이 어떻게든 길게 써보려다가 엉뚱한 얘기들을 써놓은게 많은걸 내 자신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내 글을 먼저 읽고 난 후 다른 학우들의 글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비록 짧은 제한시간 안에서 작성된 글이지만 대부분에서 한학기 동안 성실히 수업을 들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는게 내가 쓴 글과의 가장 큰 차이점일 것이다. 이번에 쓴 학우들의 글을 통해 배운것도 많다. 정의에 대한 글이 아닌 각자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서로 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하게 전망한다는 점도 엿볼 수 있었다. 반성문을 쓰려는건 아니지만 사실 중간고사 이후 학교에 자주 나오지 못해 수업 참여에 소홀해졌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수업을 듣기 전과 후의 정보사회에 대한 나의 관점과 대하는 방식은 분명히 바뀌었다. 곱지 않은 시선으로만 바라보던 면이 많았는데 이 수업을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게 되었으니 말이다.

벌써 기말고사 기간이다

대학을 다닌지 벌써 1년이 지났고 그동안 항상 느끼던 것이 있다. 시간 참 빠르다. 어영부영 하다보면 어느새 기말고사를 코앞에 두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우스운 이야기지만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안타깝게도 비슷한 상황과 마주한 것 같다.
그래도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처음으로 전공 수업을 들었고, 처음으로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의 글을 다 읽어 보았다. 사실 읽는 내내 죽는 줄 알았다. 논술 과제를 채점하는 선생님의 심정을 알 것 같은 오묘한 기분이 들고 이러다 머리가 터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읽으면서 느낀 점이지만 역시 사람들은 제각각 다른 개성을 가졌고 그 개성이 글을 통해 드러나는 것 같다. 나의 경우, 주어진 시간 안에 글을 쓰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허겁지겁 어떻게든 글을 쓰려한 안쓰러운 모습이 그 글에 역력히 드러난다. 글을 쓰던 도중 끊긴 문장하며, 심지어 내용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것들도 있었다.
평소 이런 것들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정리해두지 않았던 나의 멍청함이 제대로 발휘됐다고나 할까. 그런 나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던 분들도 몇 분 계셨지만, 내가 놀랐던 것은 나와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생각과 표현으로 깔끔하면서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을 제대로 담아낸 나의 동기들이었다. 아까도 말했지만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의 과제를 모조리 읽어 본 것은 처음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 기회가 내게 있어, 생각의 폭을 넓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과제도 끝났지만 학기 초부터 마구마구 쉼없이 달려오던 수업 역시 끝이 보인다. 끝으로 모두들 지금껏 배운 것들을 소중히 활용할 수 있는 정보사회학도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화이팅~

나와 다른 학우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교수님께서 다른 학우들이 쓴 글을 읽어보고, 나와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써보시라고 하셨기에 알바를 2시에 끝내고 나름대로 열심히 읽었다. 2시간3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읽고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같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 다른 학우들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대부분의 의견들이 나와 같았지만 모두 표현하기 나름이었던 것 같다. 우선 다른 대부분의 학우들이 생각하는 집단지성이란 하나의 조각과 다른 하나의 조각이 모여서 2개가 아닌 여러개로 바뀔 수 있는 협업이라는 내용이 나와 같았다. 집단지성의 사회적영향에서도 서로 공유를 한다는 점이 모든 학우들의 의견이 같았던 것 같다. 하지만 주제를 하나하나 다 공통점으로 쓰려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큰 틀로 말하겠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학우,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학우들의 글을 읽을 때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렇다고 글을 잘 썻다, 못썼다 이런 말은 아니에요 ㅠㅠ 오해하지 말아주세요ㅠㅠ) 각자 표현이 다를 뿐이지 내용은 모두 비슷비슷했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오환구 학우의 글을 읽고 역시 사람이란 생각하기 나름이구나,, 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나는 부정적인 측면을 보지 못했지만, 오환구 학우는 소셜미디어의 사회적 영향과 집단지성의 사회적 영향에서 여러가지 부정적인 측면을 제기했었다.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점을 오환구 학우는 알게 해주었기 때문에 오환구 학우의 글을 읽고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생겼다.

이렇게 우리는 모두 정보기술과 사회라는 과목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보고 이렇게 쓴다는 것 자체가 저로서는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서툴게 비교해서, 여러 학우들에게 나쁜 생각까지는 안심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쨋든 여러분 이제 곧 종강이에요! 교수님, 저를 가르쳐 주시고 여러가지 정보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모두들 한학기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나와 다른학우들의 공통점/차이점

이번 종강 전 수업에서 했었던 집단지성,집단지성의 사회적 영향, 소셜미디어 등을 쓰는 작업을 했었는데 갑작스럽게 작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우들은 저마다 비슷하면서도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가미해 자신만의 글을 써내려 갔다. 모두 다 교수님의 수업을 열심히 들었는지 교수님이 가르쳐주신 '집단지성'과 '소셜 미디어' 특히 소셜미디어와 매스미디어의 차이가 일방향적과 쌍방향적이라는 말은 거의 모든 학우가 쓴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볼때 나와 다른 학우들의 공통점을 찾아 볼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개념들을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여러가지에 비유를 하며 쓰기도 하고 어떤 학우는 우리가 읽었던 책의 한 부분을 인용하여 설명하기도 하는 등 이런 표현방법에 각자 자신들의 표현방법을 사용하여 쓴 것 같다. 나는 처음에는 갑작스럽게 쓰는 거라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횡설수설 쓰고 시간이 다되서 못 쓴것들도 많았는데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다른사람들도 나처럼 못써도 이렇게 자신만의 글쓰기를 통하여 자신의 글을 표현 했는데 나는 왜 그러지 못했을까 하면서 나의 글쓰기에 대한 반성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와 집단지성의 정의 외에도 그것들의 사회적 영향에 대해 글쓰기를 했는데 거의 대부분의 학우들이 인터넷의 확장으로 인해 정보가 많아졌고 소셜미디어가 확장이 되면서 사람들이 정보를 생산한다는 이야기를 써놓았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또한 다른 학우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것, 주제에 대해 이해를 쉽게 해주기 위해 이야기를 통한 예시를 보여준다든가 등 확연하게 자신의 색깔로 자신만의 생각이 많이 반영되서 내가 생각했던 부분들 외에도 다른 의견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이번 과제 이외에도 이 수업을 통해서 블로그 안에 있는 다른 학우들의 글을 읽어 보았는데 처음에는 내 과제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 이제는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도 생각을 하고 나와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 거구나 라는 것과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중요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같다.

다른학우들의 글을 읽으며.

마지막 과제였지만. 과제라생각되지 않은 과제가 바로 오늘 이렇게 작성하고 있는 이 글입니다.
저번시간 우리는 제한된 시간이였지만 부족하게나마 우리가 알고있던 집단지성의 대한 정리부터 SNS의 사회적 영향까지 두루두루 적어보았습니다. 저 또한 이런식의 글쓰기일거라 예상치 못해서인지 [제가 예상한것은 위키피디아 정보사회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서로 올리는글을 수정하는 과정.. 이건 언제한번해보면 재미있을것같다. :-) ] 글쓰는 주제가 어떤것이냐에 따라서 시간이 많이 촉박하기도 생각보다 수월하게 넘어가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이 제 능력의 차이겠죠. 어찌되었든 모든글을 읽으며 제가 느낀것...어쩌면 저를 포함한 다수의 학생들이 짧은시간에 글을 작성해야하는 부담감의 영향 혹은 더 발전시켜 생각해보면 짧은 시간 약술하기에는 SNS 혹은 집단지성이 가진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기에도 부족했던것 때문일까..? 우리가 배운 집단지성과 SNS의 관하여 너무 긍정적 측면만을 바라보았던것 같습니다. 제가 쓴 모든글 또한 긍정적면만을 부각시켜쓴글이 였고 어찌보면 이것이 습관화 처럼된것이 아닌가 하는점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학우들 글중 비판성을 띄고 있거나 혹은 문제제기를 한 글들이 보일때마다 오히려 더욱 생각을 하게되고 집중하게되는 것도 이때문이였을 거라생각합니다. 앞으로 배워야할것이 많은 정보사회학이라는 학문에 있어 '왕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가 지금 배우고있는 집단지성, SNS에도 긍정적 측면만을 찾아가서는 절대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의 모습을 볼 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어두운면일지라도 부정적인면과 사례들을 찾아내고 보안하는 길위에 서있을때 이길에서 '정도'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한학기동안 교수님과 학우분들 정말 수고많으셨고 2학기에는 조금더 우리가 소통할 수 있는 글을 쓰는 정보사회학학우분들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른 학우들과 나의 공통점과 차이점

우선 공통점부터 얘기하자면
역시 같은 수업을 들었구나 싶었던 것이,
핵심적인 내용에 대한 기억은 모두 같아 보였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나랑 특히 많이 다른 생각을 가진 학우가 1명 있었다.
바로 환구였다.

환구는 나와 다른 측면에서 생각하고 있었다.
제일 달랐던 점은,
나는 극단적으로 인터넷 상의 지식들에 대해서 신뢰하고 있었는데
환구의 글에서 지식이 무색해졌다는 표현을 봤다.
그 표현을 보고 나서, 왠지 머리에 방망이를 얻어 맞은 것 같은?
다른 학우들은 거의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단 한사람 만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도 놀라웠다.

이 글에 잘 버무린 적절한 마무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학우들의 글을 보면서,
나와 마찬가지로 모두에게 홀로 생각했을 때보다 +가 되었을테고,

결국 2010년 봄학기 정보기술과 사회 수업의 마지막 과제가
완벽하게 집단지성의 실제적 모습과 맞물려 마쳐지지 않을까 싶다.

다른사람과의 차이점을 궁극적인 방향으로
연결지을 수 있는 collective intelligence,

정말 뼈속 깊이 새긴다는 말이 무엇인지 떠올리며..

2010년 6월 6일 일요일

"나와 다른 학우들의 다른점...?"

교수님께서 책은 하루만에 다 읽어야 된다고 하셔서, 오늘 학우들의 수많은 글을 하루만에 다 읽었다.
같은 수업을 한학기 동안 같이 들었는데, 배운것을 토해내는 방식이 각기 다른 모습들 이었다. 먼저 사적인 대화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학우들의 깊은 생각들을 글쓰기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고, 아무 생각이 없다고 생각했던 몇명(HIK, LBS, OHG)등에게도 배울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해진 시간내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표현 한다는 것에서, 나는 머리에 쥐가나는 듯한 고통을 느꼇고, 하고싶은 말의 절반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학우들의 글에서는 자신이 하고싶은말, 느꼇던 것, 생각들을 글에 잘 버무려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또 표현 하는 방식에서, 예를 들어가며 비유를 잘하는 학우가 있는가 하면, 거두 절미하고 핵심만을 콕 찝어내는 학우들이 있습니다.
나와 다른 학우들간의 가장 큰 차이는 여유의 유무 인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하는날 강의실의 뒷자리 쯤에 앉아서 한창 글쓰기를 할때, 교실 전체를 둘러보니 다른 학우들은 모니터에 자신의 생각들을 여유있게 쓰고 있는 모습 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글을 잘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매끄럽게 써내려가지 못하고, backspace만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한학기를 정리하는 이시점에서, 그동안 '정보기술과사회'라는 과목을 통해 배운 수많은 것들을 잊지않으려고 애쓰기 보다 자연스럽게 몸에 베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 눈에 보인 다른 학우들 처럼 조급하게 마음먹지 않고, 천천히 해도 내 몸에 들어온 모든것들을 술술 풀어낼 수 있는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