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4일 월요일

전환기의 저널리즘(6): 블로그의 미래

지난 6-7년간 엄청난 속도로 생겨나 우리의 일상 속에 파고 들어온 블로그, 그 블로그의 미래는?
  1. 블로그(blog)는 하나의 사회제도로서 정착했는가 혹은 정착할 수 있을 것인가? 블로깅이 개인적인 취미생활 이상의 사회적 소통 채널로 정착할 수 있을까? 사회적 재생산에 필요한 자원(resources)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가? 재정? 인적 자원? 충성심? post?
    1. 블로그의 계층적 분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1. 대중매체가 운영하는 blogosphere에 개설된 블로그 vs. 독립적인 블로그(independent blogs)
      2. 언론기업화된 블로그 vs. 개인적 성격의 블로그
      3. 전문(pro) 블로그 vs 취미(amateur) 블로그
    2. 전문 블로그가 제도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까? 있다면 어떤 영역에서 가능할까? 
    3. 기업 브랜드(corporate brand) vs 개인 브랜드(personal brand): 우리나라에서도 개인브랜드 형성이 가능할까?
    4. 새로운 소셜 미디어의 등장은 블로그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블로그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까 아니면 블로그로부터 주목(attention)을 빼앗아갈까? breaking news(속보)의 측면에서 블로그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경쟁할 수 있을까? 개인적 성격의 블로그는 SNS에 embeded된 publishing tools (예: 페이스북의 페이지와 노트)에 의해 대체되지 않을까? 또한 분화되는 social media의 엄청난 흡인력에 견디어 낼 수 없게 되지 않을까? (예: social publishing, social reading, 구글 도서, YouTube, 아프리카, Flickr 등) 기업화된 블로그는 트위터에 의해 더욱 강화된 전파력을 갖게되겠지만, 개인적 블로그는 social media의 희생자가 되지 않을까? 
    5. 블로그는 구매체(대중매체)의 막내인가 신매체(social media)의 맏형인가? 블로그를 개인화된 대중매체로 보아야 하는가 아니면 social media의 한 유형으로 보아야 하는가? 비록 대중매체에 비하면 높은 쌍방향성을 지니고 있지만 저자(blogger)와 독자(users) 사이의 계층이 뚜렷하게 존재한다는 점에서 social media로 보기 어렵지 않는가?   
    * 5월말로 문을 닫는 한 유명 블로그 사례

    Metblogs Series Fi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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