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1일 수요일

어제 수업에 대한 소회

어제는 짧지만 수업에 대한 여러분의 소감을 잠시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른 해에 비해 학생들과 제가 가까워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과 내가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좀 더 자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수업에서 나는 여러분들이 이 수업을 아직도 전문적 지식을 교육하는 시간이 아니라 교양교육 시간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여러분의 문제가 아니라 제 문제이겠지요. 차츰 여러분들의  생각이 달라질 수 있도록 수업을 해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제가 지도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따라오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전문가로서 입문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일은 토론 수업이 될 것입니다. 교재 1장과 내가 올려 놓은 토론 자료들을 잘 읽고 오기 바랍니다.
어떤 학생이 내가 수업시간에 원래 교재에 포함하려다 뺏다고 한 구글과 애플에 관한 책이 무엇인가 궁금해 해서 올립니다.

  - 제프리 크루이상크 저(정준희 옮김). 2007. <애플의 방식>. 더난출판.
  - 재닛 로우 저(배현 옮김). 2009. <구글 파워>. appletree tales.
  
      

댓글 3개:

  1. 교수님, 어제 생각의 주인은 '나'이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이 저에게 잘 와 닿았습니다.
    인터넷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나의 의견을 표현할 때 남들과 비슷한 생각을 표현해야 괜히 안심이 되는 그런 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 자신의 의견을 좀 더 편하게 펼치는 데 익숙해지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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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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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전문적인 지식을 배워보고싶습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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