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의<1984>과 올더스 헉슬리의<멋진 신세계>의 공통점은 감정표출을 억제 하는 것이다. 하지만 감정표출의 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1984>에서는 골드스타인에게 분노를 하는 '2분 증오'를 통해서만 불만표출을 하게 하는 반면, <멋진신세계>에서는 '소마'의 복용으로 분노 같은 감정을 억제하고, 쾌락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성행위에 관한 차이가 있다. <1984>에서 성행위가 절대 금지되어지지만 <멋진신세계>에서 성행위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세뇌되어 거부감이 없다.
<1984>와 <멋진신세계>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본능은 절대 완전히 변할 수 없다는 점이다. <1984>에서 윈스턴과 <멋진 신세계>에서 버나드가 그러하다. 그 어떤 감시와 유전적 변형, 세뇌가 있더라도 인간의 본성을 억제 시킬 수 없다. 하지만 두 주인공 모두 그 사회체제에 굴복(사형, 존의자살)하고만다는 사실에서 비극적 결말을 볼 수 있다. 이 비극적 결말에서 우리가 앞으로 과학적 기술의 발전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암시를 해준다.
인간의 행복을 돕기 위한 도구인 과학기술이 결국
답글삭제비극적인 결말을 초래했잖아요,,
유전자 조작등 우리 삶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들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 삶에서도 비극이 시작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읽었습니다.
비극적 결말이 담고 있는 의미에 대해 강조하신 것 날카로운 지적이라고 생각해요..
답글삭제전체적으로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과학적기술발달이 긍정적으로만 나갈수있다면...
답글삭제정말 행복한사회겠죠?
하지만 정말 이부분은 우리가 영원히 미래사회를 살면서
풀어가야하는 숙제란 생각이 드네요. 잘읽었습니다.
비극적 결말이 의미하는 경고를 생각하게 하네요.
답글삭제우리 사회의 무차별적인 과학문명 발전이 이미 문제점으로 야기되어 왔지만 윤리적 문제점보다도 '편리'라는 것이 우위에 놓여져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 읽었습니다. ^^
인간의 본능을 언급했다는 점이 많이 흥미로웠지만, 제목이 너무 추상적이라서 좀 관심갖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답글삭제또 마지막에 "과학적 기술의 발전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암시를 해준다."이 부분이 문맥상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체, "비극적 결말로 보아 우리가 앞으로" 이런 식으로 글쓴이의 생각을 언급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항거하는 지식인들도 결국에는 굴복하고 만다는 것이 와닿네요. 제가 만약 일제치하시대에 태어났다면 과연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생각하게 하네요.
답글삭제잘 읽었습니다~
미희야, 두 소설의 세계에서 가상적 미래국가가 감정을 통제하려고 한다는 점을 잘 지적해 주었다. 국가에 의한 감정통제는 아주 끔직할 것 같구나. 설령 그것이 분노일지라도 말이다. 감정의 통제는 사고의 통제보다 더 지독한 규제일 것이다. 사실 아직 생각을 규제하는 국가는 존재했지만 감정을 규제하는 국가는 없었던 것 같다. 어떤 경우에도 미래 사회가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미희야, 수업시간의 토론에도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
답글삭제실제로 감정을 통제한다면 어떠한 통제보다 끔찍한 상황일것같습니다. 수업시간의토론에도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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