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생각하기 - 집단지성이 되다
벌써 한 학기의 끝자락이다. 기분이 되게 이상하다. 시간을 돌려 다시 이번 학기를 시작하라면 솔직히 버겁기는 하지만 그래도 - 기꺼이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수업을 통해서 알게 된 정말로 "보물"같은 동기들과 후배들과 좀 더 소통하고 싶기 때문이다.
학기 초에 우리 모두는 생각하기를 어려워했다. 페북에서 아고라를 두고 토론했던 것을 살펴보면 딱딱하고 지루하기 짝이없다. 열심히 쓰기는 했지만 다들 무엇인가 감투를 쓰고 가드 올리고 쓴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좀 다르다. 마지막 과제를 하면서 친구들의 글을 읽을 때 픽픽 웃음이 나는 것들이 많았다. 이제는 제법 유머러스한 글을 쓰는 여유가 생겼나보다.
나는 이 수업이 참여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집단지성을 발현하기에 아주 좋게 프로그램되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모두가 함께 한 발자국 성장한 느낌이 든다. 전체의 합보다 더 큰 결과를 각자 나눠가졌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다!
p.s 방학이 우리들의 우정(?)을 어색하게 하지 않기를! 우리에겐 페북이 있으니까?ㅋㅋㅋ
교수님, 정말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많은 것을 배워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따님 졸업식에도 잘 다녀오시고 방학 동안 푹 쉬셔서 헤쳤던 건강 200% 회복하세요!
그리고 친구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수업이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이 수업을 들은 것이 아주 큰 행운이예용!!!!!
특히 우리 동기들 ㅋㅋㅋ 난 아주 좋아함.
보물같은 후배 여러분들도 짱 멋져서 엄청 좋음.
훈훈한데요?ㅋㅋㅋㅋㅋ제가좀 멋져요 ㅋㅋㅋ
답글삭제등등 범석이구나? ㅋㅋㅋㅋㅋ
답글삭제은란이의 넘쳐나는 에너지가 발산될 곳을 찾은 것 같아 너무 보기 좋다. 너는 일을 내고 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것도 큰 것으로 말이다. 항상 이번 학기처럼만 열심히 즐기면서 살아가거라. 너의 성장을 바라보는 것은 이번 학기에 나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였다. 그 이상 내가 해 줄 얘기가 없구나.^^
답글삭제동기 형들보다 후배남들이 더 멋짐!~!~!!~~!~! 범석이 짱 멋짐.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안민혁 멋있는 척해서 안 멋있는 거 부각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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