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학기가 거의 다 지나가고 정보기술과 사회 수업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번 한 학기동안 처음 듣는 전공수업이라서 그런지 어색한 부분도 많고 어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적응완료이다. 지난 정보기술과 사회 수업 시간엔 한 학기동안 배운 개념들에 대해서 나만의 생각으로 재해석한 글을 써보았다. 생각만큼 쉽게 써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 전공분야라고 글이 써지긴 했다. 정말 신기했다. 나도 진정한 정보사회학과 학생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글들을 통해서 다른 학우분들의 생각도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학우들과 나는 같은 장소 같은 교수님 밑에서 공부한 제자들 답게 기본개념들에 대한 생각은 전반적으로 비슷했다.집단지성은 협업을 중시한다든지 소셜미디어와 매스미디어의 차이는 일방향과 쌍방향 소통이라는 것에 있다라는 것 등이 그러했다. 그렇지만 같이 공부했다고 해서 생각이 꼭 같은 것은 아닌 것도 깨달았다. 우선 나는 소셜미디어의 발달을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았다.
물론 소셜미디어가 우리 사회의 크나큰 이점을 가져다 준 것은 사실이지만 과학 기술의 발달의 양면성과 비슷하게 정보 기술 즉 소셜미디어의 발달도 양면성이 존재한다고 보았다.아주 사소한 점을 제외하면, 다른학우들과의 차이점은 확연히 나타나진 않았다.
역시 다같은 정보사회학과 학생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 정보사회학에 입문한지 한 학기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정보사회학의 묘미에 빠진 것 같다. 정보사회학은 사회학과 달라서 그런지 요즘 세대들에게도 통하는 학문인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더 학문을 익히는데 힘써야겠다.
물론 어떤 큰 흐름에 있어서는 생각을 같이 하고 있지만 조금 더 심화해서 들어가보면 의견들이 각자 다르지 않을까?
답글삭제어떤 사람은 이게 더 중요하고, 어떤 사람은 이게 먼저라고 생각하고...
잘 읽었어 ㅠ.ㅠ 이제 막강이라니 아쉽당 ㅠ.ㅠ
저도 너무 아쉬워요 ㅠ.ㅠ 2학기때 또 만나요 누나~
답글삭제환구야, 여기 또 한명의 돌아온 탕아가 있구나. 내 연구실에 불려와 야단 맞고 돌아간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아주 어엿한 정보사회학도가 되었어. 늘 날카로운 비판정신을 유지하도록 해라. 그것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훌륭한 소금이 될 것이다. 방학 중에 책 많이 보고 글도 많이 쓰렴.
답글삭제네 교수님 감사합니다. 방학 중에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답글삭제집단지성과 소셜미디어의 부정적인 측면을 아프도록 꼬집은 ACE환구다!!! ㅋㅋ 너의 글들은 정말 참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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