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지식은 신분이나 직업에 따라 그 격차가 많이 났다. 가령 지식인과 일반 대중들, 국가와 시민, 기업과 소비자, 교수와 학생, 기자와 대중 등 특정 계층들이 많은 지식을 소유하고 생산하고 있었다. 현재에는 누구나 손쉽게 지식을 건드릴 수 있다. 가령 과거에는 정부에서 무엇을 추진하려하는지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알수는 없었다. 지금은 너무나도 쉽게 그 정보들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자유롭게 그 일에 대해서 의견을 보내고 정부에서 수정을 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지니게 되었다. 또 다른 예로 전문적인 지식을 접하는 길은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을 읽어보는 길 밖에 없었다. 지금은 집단지성의 대표적인 예인 위키피디아에서 이 모든 지식을 접할 수 있다. 접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이 위키피디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지식을 추가할 수도 있다. 과거 수동적으로 지식을 받던 사람들이 이제는 능동적으로 지식을 섭취하고 또 배설하는 것이다. 누구나 지식인이 되고 전문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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