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0일 수요일

2084년 human 로봇

2084년에는 인간형 로봇이 존재한다.
100년전부터 사용된 텔레스크린은 장소의 제약으로 인해 점차 철거되었고, 더욱 강화된 감시시스템을 위해 인간형 로봇이 개발되었다.
이 인간형로봇은 human 로봇이라 불리는데 생김새(피부조직)는 인간과 같지만 내부는 로봇이다. 인간을 감시하는 것. 어떻게 보면 빅브라더가 도처에 있는것이다. 이 로봇은 진짜인간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인간들은 서로를 믿지못한다.

human 로봇은 인간이 있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존재한다. 진리부, 평화부, 애정부, 풍부부, 심지어 프롤 계급까지도 퍼져있다.

이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는 사회에서, 스미스는 이 로봇을 통제하는 프로그램을 없애는 반역을 하기위해 오브라이언과 조직을 꾸리지만, 오브라이언은 human 로봇이었고, 결국 스미스는 증발한다.

댓글 3개:

  1. 지금의 과학기술 발전 속도라면 70년후의 인간사회는
    어디까지 기술의 힘이 파고들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현재 사회의 곳곳에 로봇에 힘이 뻗쳐 있는 걸 토대로 생각해보면 로봇인간이 현실화 되는것도 무리가 아니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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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희야, 재미 있는 발상이구나.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생각나게 한다. 육안으로는 인간과 구분이 불가능한 replicant들. 오브라이언 정도의 고도의 지식과 지능을 가진 로봇이 70년 후에 등장한다면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고 인간이 로봇의 지배에 저항하는 플롯도 재미 있겠구나. 그런데 인간이 과연 그렇게 영리한 로봇을 개발하려고 할까? 아마도 로봇이 로봇을 개발하게 되겠지. 아니면 로봇이 스스로 진화하던지 말이다.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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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어떡게보면, 감시하는 사람도 인간인지라 인정에 흔들릴수도 있는데, 로봇이 사람의 형태를 하고 감시한다니..
    정말 무서운 일이에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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