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1984]에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송수신이 가능한 텔레스크린으로 감시한다. 구어(영어)를 기본으로 한 신어를 만들고, 해마다 단어의 수를 줄여감으로써 표현력과 생각의 영역마저 줄인다. 나는 생각의 영역이 줄어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2084년, 사람 들은 감시카메라, 미디어기기등으로 사생활을 감시당한다. 그리고 모든 행동의 이유가 되는 감정마저 통제한다. 모든 사람들에겐 하루에 한 알씩의 알약이 지급된다. 이 약은 사람의 감정을 완벽하게 없애고, 당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을 하도록 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하루하루 쳇바퀴 돌 듯 똑같은 삶을 살게되고, 희로애락마저 사라져버리는 기계가 되어간다. 그러나 주인공은 아내의 죽음이후 몰래 약투약을 하지 않게되고, 감정에 눈을 뜨게된다. 그리고 당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 그와 같은 사람들의 모임인 혁명단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 혁명단을 이끌어 당을 붕괴시키고 혁명에 성공한다.
저는 감정과 생각이라는 초점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와 비슷한 영화가 한편있습니다. ‘이퀄리브리엄’이라는 작품입니다. 예전에 인상깊게 보았는데, 이번에 [1984]를 읽게되면서 상당부분 비슷해서 이퀄리브리엄의 모티브를 가져와봤습니다.
감정의 통제...
답글삭제영화 이 생각나네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7971
여기 링크에 영화정보가 있습니다.
흠...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인베이젼이라는 영화도 감정의 통제란 부분에 있어선
답글삭제제가 생각했던 내용이랑 비슷하군요.
이영화는 본 적이 없는데 한번 참고해 봐야겠네요.
쓰고 싶은 단어마저 당에 통제하에 사용해야되는 1984는
답글삭제신어사전을 통해서 선별되고 최소한의 단어만 등록 시켯죠.
불만없이 지내다가 결국은 2084에 가서 폭발하게 되는군요,
당의 몰락쪽으로 생각하셧네요 ! 신선합니다.
이퀼리브리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액션으로 봣지만 이번에 1984와 관련되서 생각해보니 정말 잘 들어맞는 작품이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답글삭제이퀼리블리엄이라는 영화와 바라보는 시각이
답글삭제유사하네요
감정마저 통제하는 알약이 미래사회에는 정말
나올수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미래사회에는 유용하게 쓰였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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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현덕아, 희노애락이 제거된 인간이라...부분적인 감정의 통제는 불가능하지 않겠지만,전면적인 통제는 과연 가능할까? 우선 알약 하나로 감정을 완전히 제거한다는 것, 설령 그런 약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해도, 그것을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그 알약의 복용을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면 무슨 수로 강제로 먹게 하지? 그것도 수천만명 혹은 수억명의 사람들에게 매일매일 말이야. 슬픔을 잊게 하는 알약, 분노를 잠재우는 알약, 사랑에 눈뜨게 하는 알약, 감정이 없으면 식물인간이 아닌가? 감정이 없다면 이성도 제 기능을 못하지 않을까? 정열이 없는 사람은 생각하는 능력도 약하지 않는가? 생각을 하는데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은 육체와 정열이 아닐까? 감정과 이성의 이분법의 극단적 모습의 사회가 될텐데,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구나. 아무래도 특정한 감정만을 억제하는 알약으로 하는 것이 더욱 그럴듯해 보일 것 같구나. 생각하게 해주는 글 고마웠다. 다음에도 좋은 글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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