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9일 화요일

무제


2084년...
소설이 쓰인 시기(1948년와 달리, 현재에도 그렇고 2084년엔 더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기기들(휴대폰, 컴퓨터 등)이 생겨난다. 텔레스크린과 마이크로폰과 같은 감시체계는 일반인들이 아니라 범죄자나 국가 보안을 주목표로 해서 설치될 것이다. 각 국가들은 사회의 안정을 추구한다. 하지만 때때로 범죄자가 아닌 일반인을 감시하는 일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정부와 사람들의 관계는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만 사람들의 계층이 나뉘어서 각각의 계층에 맞는 일에 종사하는 사회가 된다.( 1984년의 내부당원이나 외부당원 같이.)
그리고 표면적인 큰 전쟁보다는 국가기밀을 유출하려는 활동이 더많아지고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약의 공급난을 겪는다. 새로운 병이 생기고 그 병의 치료약을 개발한 나라에서 높은 개런티를 요구하거나 그것을 어떤 특권처럼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치료약 못지 않게 식량부족 현상도 생긴다. 지구 온난화등으로 생태계가 변하면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이 축소되어 작물들을 수입하려는 나라가 많아지는 한편, 인공작물 재배를 하는 곳도 생겨나서 자체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없는 나라들에 높은 가격을 요구한다.(지금의 석유같은 지하자원과 비슷한 힘을 지닐듯)
1984년과 같이 온갖 기계에 둘러쌓여 감시받는 삶보다는 오히려 국가는 국민들을 위해 노력하며, 그를 위해 국가간의 소리없는 전쟁이 치열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수진>

댓글 12개:

  1. 확실한건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하겠네요, 질병 뿐만아니라 온난화 식량 인구 문제등.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전쟁에 이르기까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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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보화쪽으로 바라본 미래보단
    어찌보면 인류가 겪게될 미래문제를 전체적으로
    집고 넘어간것 같네요 ,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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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대체로 감시받는 사회현상이 심화되고 악화될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감시받는 것이 긍정적인 용도로 쓰일꺼라는 의견이라는 점에서 특이하네요. 다른 의견도 생각해볼수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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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감시받는 것이 긍정적인 용도로 쓰일꺼라는 의견에서 저랑 많이 비슷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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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지금은 석유가 무기화되엇지만 이제 조만간 지구온난화가 심화됨에따라 식량또한 무기화되는데 당연하다고생각됩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갈등을 빚어 생기는 전쟁등. 먼 훗날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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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지금의 사회와 비슷할거라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
    감시하는사회가 오히려 오히려 안전하다고 생각되니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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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잘읽어보았습니다.
    대체로 언급하신 내용들이 그리 멀지 않은 미래군요.
    아니면 지금 현재의 모습같기도 하네요.
    현실을 잘 반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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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현재에도 식량자원이나 약품 같은 것들이
    서서히 무기화 될 것이라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이것이 표면적으로 나타나서 국가들간의 소리없는
    전쟁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사실이 두렵네요.
    현재의 가까운 미래를 잘 그려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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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지금의 사회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는 '안전'을 위해서라면 프라이버시 문제에 너무 관대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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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옛날이나 지금이나 범죄자에 대한 안전이 최우선이죠. 그래서 그런지 마음에 확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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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수진아, 짧은 글 속에 너무 여러가지 요소들을 언급했구나. 글이 짧을수록 과감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생태계가 변해 농작물 작황이 예측이 어렵게 되고 농업생산물(예컨대 쌀)에 대한 투기가 극성을 부리는 모습을 소재로 2084년 스토리를 구성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범죄조직들의 농산물 투기와 그것을 막으려는 국가기관 사이의 전쟁 아닌 전쟁. 뭐 그런 것도 재미 있을 것 같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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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지금 현재의 문제들의 연장선이네요.
    범죄자들을 감시한다는 점은 좋은거 같아요.
    지금도 성범죄자들의 팔찌착용문제로 얘기가 많잖아요.
    감시체계가 그렇게 사용된다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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