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와는 다르게 텔레스크린이라는 고정된 물체대신 telebot이라고 불리는 로봇이 항상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설정으로 하고싶다. 텔레스크린보다 더욱 심한 이 감시는 주인공이 혼자 있을 공간조차 없게 그리고 스미스와 줄리아는 서로 만날 수 없고, (항상 로봇이 따라다니기 때문에) 단지 인터넷을 통해 서로의 존재만 파악할 수 있게하고 싶다. 그리고 원작보다 더욱 감시가 심해지는 설정으로 하고싶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성에서 감시하는 설정으로, 스미스와 줄리아는 인터넷을 통해 서로를 알게되고 그 중간에 오브라이언이 대화에 끼어드는 설정으로 하고싶다. 스미스는 온갖 감시에도 자신만의 컴퓨터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자신의 생각을 적어나가고, 줄리아는 그 생각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설정으로 하고싶다. 원작에선 자세히 나오지 않는 형제단도 자세히 나왔으면 좋겠다. 형제단이 스미스와 줄리아에게 접근하고 그들에게 많은 정보를 나누어 주고 '당'의 체제를 어떻게 하면 붕괴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는 내용으로 했으면 좋겠다. 원작에서는 '당'을 붕괴시킬 방법을 노동자 층에서 찾지만 그들이 아닌 당 내외부 사람들이 주 대상이 되었으면 좋겠다.스미스와 비슷한 직위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해결하는 방법으로 (즉, 지식인들이 주축이 됬으면 좋겠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개인의 힘이 너무나 나약하게 묘사되었는데 2084년에는 인터넷이 발달했기 때문에 그의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져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의 영향력 덕분에 그와 비슷한 위치의 사람들이 그의 생각에 동조해서 '당'이 무너지는 쪽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브라이언도 나중에 그의 생각에 동조하게 되어서 같이 '당'을 물리치는 설정으로 되었음 좋겠습니다.
제 생각은 2084년 미래에 개인의 영향력은 더 커져서 당의 의한 정보통제나 압박이 불가능해 질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인터넷에서 한 사람의 생각이 여러사람에게 급속도로 퍼지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미래사회에는 그 파급력이 더 커질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성진>
당이 무너지는 쪽으로 생각을 해보질 못했었는데,
답글삭제읽고나니 소설의 방향이 반대로 흘러가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오브라이언이 동조하기에는 1984년에서보다
답글삭제더 힘든세상을 그리셨는데,힘들지않을까 생각은 들지만
그렇게된다면 더좋겠네요.
오히려 줄리아와 스미스가 최후에도
그들을 서로 지켜주는 상황도 생각해봅니다.
형제단이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도록 개작하는 것도 좋은 생각인거 같아요! 텔레봇도 기발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결말이 긍정적인 것에 매끄럽게 잘 이어준 것 같애요.
답글삭제당이라는 존재를 제외하곤 멀지 않은 미래의 모습을 담은 것같아 인상깊네요. 개개인의 힘의 강화 많이 공감가네요.
답글삭제잘읽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잘 구성 하신것 같네요. 당을 이겨내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네요. 잘읽었습니다~!
답글삭제성진아, 인터넷과 같은 정보기술 덕분에 개인들의 권력이 커진다는 설정은 매우 공감이 간다. 그런데 그런 개인들이 존재하는 세상이라면 당이든 정부이든 국가가 힘이 세어서 문제가 아니라 힘이 없어서 문제라고 보아야 앞뒤가 맞지 않을까? 그렇다면 차라리 개인주의와 시민권력의 극대화가 낳은 세상을 보여주면 어떨까? 아마도 거의 무정부상태와 같을텐데, 거기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새로운 질서가 생겨나는 스토리 같은 것은 어떨런지....
답글삭제추가로 telebot보다는 nanobot이라고 설정하는 것이 더 그럴 듯 할 것 같구나. 나노봇은 크기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개인을 따라다니면서 감시하는 도구로서는 제격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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