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의 발달은 지식의 비대칭성을 오늘 보다 내일, 내일 보다 모레 더 줄어들 것이다.
어마어마한 정보를 소유한 기업은 개개인의 소비자들보다 정보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의 차이는 쉽게 좁힐 수 없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약한 개개인의 집단이 모여서 한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작은 눈알맹들이 모여 점점더 큰 눈덩이가 되고, 곳곳의 눈덩이들이 결국 커다란 무엇이가를 만들어 낸다.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한 개개인들은 더이상 약자가 아니다.
물론 지식의 소유에서 기존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자들은, 더 많은 지식을 산출해낼 방법을 약자 들보다 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지식인 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불리는 것보다, 집단 지성을 통하여 새로운 지식을 얻는 약자들이 그 들간의 gap을 줄이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더 이상 숨길 것도 없고, 숨기기도 힘들다.
지식의 사회계층은 수많은 지식인들이 계층간의 간격을 좁힐 수 있다.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집단지성이다. 개개인이 아닌 집단지성을 통한 개인들이 이것의 간격을 좁힐 수 있을 것이다.
핵심이 명확히 보이는 글입니다. 일부러 비판적으로 읽어 보았는데도 설득 당해지는 글 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답글삭제개인의 지적 능력의 향상보다 집단지성을 통해 계층간의 불평등을 좁힐 수 있다는 지적이 매우 날카롭구나.
답글삭제점층법과 눈덩이라는 소재를 사용해서 읽기 편하게 만들었군요. 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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