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의 발달은 지식의 비대칭적 소유를 기반으로 형성된 사회계층질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집단지성의 발달은 소위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집단의 일반 대중과의 차별성을 점차 무너뜨릴 것이다. 현재도 이러한 모습들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 한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는 어떠한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들을 담고 있고 그들은 서로 지식정보를 공유하며 그 안에서의 지식의 전문성을 키워나간다. 이는 곧 그 분야의 정통한 사람의 필요성이 사라지게 됨을 의미한다.
기업과 소비자에서는 소비자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더 상승하게 될 것이다. 예전에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하는데 다양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지만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소비자는 그 어느때보다 주체적이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정보력을 과소평가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이다.
문득 집단지성의 사회적영향(2) 글들을 읽다가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간난게 있습니다. 과연 특정분야의 전문가는 사라저야 할까요? 정보 유통의 보고인 트위터에서도 특정 전문가는 존재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문가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정보를 얻는다고 생각 됩니다. 과연 이러한 전문가들이 한명도 없어도 될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짧게라도 댓글좀 달아주세요.
답글삭제의사, 변호사, 학자 등 전문가가 사라진다기 보다는 그들과 일반대중과의 관계에 변화가 오지 않겠나? 전문가의 지식 독점, 그로인한 지위 독점이 크게 약화되고, 전문가들은 보다 수평적 관계에서 일반인들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사회문제를 풀어갈 것 같다. 지금 내가 여러분과 생각을 나누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여러분의 전문적 지식 습득을 돕고 있는데, 그런 비슷한 모습이 아닐까? 권위는 있지만 권위주의는 사라진 모습이랄까? 내가 권위주의적으로 보이니? 그렇다면 그것은 내가 아직 과거로부터 빠져나오지 못한 탓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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