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3일 목요일

집단지성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본 미래

1984, 멋진신세계

조지오웰은 정보기술이 발달한 미래사회에서 개인의 자유는 수많은 감시를 통해 억압될 것이라 보았고 올리비아 헉슬리는 쾌락에 대한 끝없는 탐닉을 이용해 기득권 세력이 개인을 통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정보기술이 발달해 집단지성이 구현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기는 어렵다. 개인들은 지배적인 생각에 조종당하는 집단사고 체제에 놓여있지 않고 각자 주체적인 생각을 하고 지식을 생산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consumer들이 이끄는 소셜미디어의 팽창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볼 때 두 사람이 생각한 불행한 미래가 오기엔 대중들은 수동적이지 않고 오히려 심히(?) 주체적이고 생산적(self-production)으로 변모하고 있다.

댓글 4개:

  1. 올더스 헉슬리의 입니다.
    지식의 자기 생산이라... 흥미롭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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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올리비아 헉슬리에서 빵터졌다.

    ㅋㅋ


    의외로 낙관론자 이네ㅎㅎ. 어떻게 보면 인터넷 맹신론자 수준으로 미래상이 굉장히 긍정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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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체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는 데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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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의 주체성이 증가한다고 느낍니다.

    ... 올리비아 헉슬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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