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비대칭적 소유를 기반으로 형성된 사회계층질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과거에는 정보를 많이 가진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 관계에서 실제로 많은 형식이 필요했고 또 그 형식에 얽매여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심적 거리감이 멀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직접 대면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과거 비대칭적 소유의 격차를 상당히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근본적으로 정보를 많이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사이의 격차를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정보를 가지려 하는 의지가 있음에도 그 정보에 접근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과 고객간의 관계에 있어 이러한 정보의 개방성이 얼마나 높은가는 그 조직이 얼마나 하향적인가 하는 중요한 척도로써도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점점 이러한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들의 중요한 의무중 하나일 것이다.
심적 거리감까지도 지적하였네요. 오랜만에 지식을 얻어가며 행복을 느끼네요.
답글삭제지식인들의 역할까지도... 격차 해소를 위해 개인이 노력하기 보다 집단지성을 통한 방법이 그 격차를 쉽게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 아닐까..요??
답글삭제저도 짧은 기간 내에 지식의 비대칭적 소유 문제가 해결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업들도 자기들 스스로가 정보를 개방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 됩니다.
답글삭제아 그리고 저도 심적 거리감의 대한 지적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답글삭제주희가 쓴 글에 팬들이 적지 않네.^^ 이번 글은 좀 논지가 약한 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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